Солонгосын боловсролын яамнаас зохион байгууулсан захидлын уралдаанд Монгол оюутан түрүүлжээ.
Уншсан 2044 vote 0 2010.12.30 20:24:36Солонгос улсын боловсролын яамны Гадаад оюутан хариуцсан хэлтсээс тус яамны тэтгэлгээр сурч буй оюутнуудын дунд зарласан захидлын уралдаанд Монгол оюутны бичсэн захидал түрүүлжээ. Кангвон дээд сургуульд 강원대학교 Мастерт сурч байгаа Наранбаатар овогтой Цацрал нь 2008 онд Солонгос улсын зардлаар тус сургуульд суралцахаар ирсэн байна.Түүний солонгос хэл дээр бичиж түрүүлсэн захидлыг эндээс уншина уу.
더 많이 배우고 친해지고 싶은 나라
강원대학교 신문방송학과 석사과정 차차랄/Naranbaatar Tsatsral
세월이 쏜살같이 지나갔습니다. 고향을 떠나 한국에 찾아온 때가 어제처럼 기억에 생생한데 벌써 2년이란 시간을 한국에서 보냈습니다. 계절이 바뀌는 걸 보니 세월이 정말 빠르다는 걸 느끼게 됩니다.
다시금 한국의 아름다운 가을이 다가왔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계절은 가을인데, 특히 한국의 아름다운 가을이 그 중 최고입니다. 하늘은 파랗고 단풍은 붉은 풍경을 잊을 수 없습니다. 멋진 단풍은 학교 캠퍼스를 더욱 아름답게 장식합니다. 학생들과 나들이하기 너무 좋은 우리 강원대학교 캠퍼스. 자연 속에서 다람쥐들도 볼 수 있는 멋진 곳입니다.
한국에 정부초청 장학생으로 유학 온 2008년의 그 날은, 제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순간이었습니다. 늘 부모님 곁에서 사랑을 받으며 지내다가 처음으로 사랑하는 가족들과 멀리 떨어져 사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한국이라는 나라는 제게 부모님을 대신해주는 ‘제2의 부모님’이 되어 주었고 제게 큰 은혜를 주었습니다. 저는 다행히 그 은혜를 받고 두 번째 부모님의 따뜻한 손에 보살핌을 받으며 잘 지내고 있습니다.
처음 한국에 왔을 때 전라남도 광주에 있는 전남대학교 언어교육윈에서 한국어 연수를 받으러 여러 국가에서 온 친구들을 보았습니다. 그 전남대학교는 “WORLD CLASS” 또 “GLOBAL STANDARD”를 목표로, 깨끗한 캠퍼스와 좋은 시설, 편안한 기숙사, 운동장, 각종 축제, 문화 여행 등의 좋은 프로그램을 학생들을 위해 마련해 주었습니다. ‘가나다라…’ 한글을 쓰고 배우며, 마치 초등학생이 된 것 같았던 그 날들이 아직도 눈에 선합니다. 선생님께서 가르쳐 주시는 수업 방법은 정말 좋고, 재미있었습니다. 또 여러 가지 방식으로 가르치니까 학생들에게 수업 시간은 진짜 재미있고, 즐거웠습니다. 그래서 너무 빨리 지나갔습니다. 저는 몽골에서 한국어를 배운 적은 없고 여기에서 1급부터 쭉 공부했습니다. 사실은 유학생들 이 정말로 가장 힘들어 하는 것이 언어입니다. 처음에는 한국어를 전혀 몰라서 고생도 많이 하고, 말이 안 통해서 답답한 일도 많았지만 친절한, 유능한 선생님들 덕분에 시간이 갈수록 우리의 한국어 실력은 점점 늘고, 서로 한국어로 얘기하게 됐습니다.
외국 생활에서는 자기가 노력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주위 사람의 도움도 중요하다는 것을 많이 느꼈습니다. 나중에 저는 우리 나라에 가서 한국 학생을 만나면 진심으로 도와 줄 마음이 생겼습니다.
그때 전남대학교에는 정부초청 장학생으로 여러 국가에서 온 40여 명의 학생이 있었습니다. 어느 날 전남대학교의 김윤수 총장님께서 정부초청 장학생들을 초대해서 리셉션을 했고 함께 식사도 하셨습니다. 얼굴에는 보기에 좋은 따뜻한 미소를 띤 김윤수 총장님께서는 우리에게 금과 같은 교훈을 주시고, 함께 사진을 찍었고, 우리는 그날 저녁을 즐겁게 보냈습니다. 추억에 남은 그 저녁의 사진을 볼 때마다 총장님께서 하신 가치 있는 말씀이 떠오릅니다.
우리 전남대학교의 담당 선생님이었던 김미영이란 분은 정말 대단히 부지런한 분이었어요. 지금 강원대학교의 담당 선생님 정인선, 이승인, 오동택 선생님들은 학생들을 진심으로 많이 도와주고, 어떤 문제나 힘든 일이 생겼을 때는 잘 해결해주고, 대단히 착한 마음으로 대한 분들입니다. 예를 들어, 딱 우리 어머니 같이 돌봐주고, 항상 새로운 정보와 필요한 것에 대해서 이메일을 보내고, 뿐만 아니라 일기예보도 알려주고, 날씨가 추워질 때는 따뜻한 옷을 입으라고 합니다. 우리에게 어떤 문제가 있었을 때는 힘들이지 않고 쉽게 해결해 주었습니다. 일을 그렇게 열심히 하신 분들입니다. 정말 대단합니다.
2008 년 9월 26일. 경희대학교에서 오리엔테이션을 가졌습니다. 그때 저는 진심으로 대한민국 정부초청 장학생으로 온 것에 기쁨과 즐거움 생기고 자랑스럽고 대단히 만족을 했습니다. 태권도 선수들이 보여준 경기를 통해서 무대에 “WELCOME TO KOREA”란 글이 나왔습니다. 그 순간 진짜 놀라웠습니다. 또한 저는 대한민국 정부초청 장학생으로서의 자부심과 긍지를 그 자리에서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2008년의 송년 행사, 2009년의 4월 부산에서 했던 박람회 등등 각종 행사를 국립 국제 교육원 국제교류부에서 가졌습니다. 이 모든 것들을 저는 대한민국 정부하고 국민들이 주는 즐거움이라고 생각합니다.
올해 4월에 몽골에서 하는 한국 대학교들의 박람회에 우리 강원대학교는 처음 참석했습니다. 저는 우리 학교 국제교류부 직원 두 분과 같이 가서 몽골 학생들에게 학교를 소개하고 상담을 해주었습니다. 몇 명의 학생이 우리 강원대학교에 직접 신청하고 결국 입학했습니다.
한국과 몽골은 1990년 국교가 수립되면서 현재에 이르기까지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교육 등 각 분야에서 급속한 관계 발전을 이루어 왔습니다. 최근 몇 년 동안 양국 관계는 더욱 발전되었습니다. 지난 2005년부터 대한민국 정부초청 장학생으로 선발되어 오고 있는 몽골학생들의 숫자가 많이 늘었습니다. 몽골 학생들은 고대로부터 교류를 해 온 한민족의 언어와 문화를 알고, 급속한 발전을 이룩한 나라 중 하나인 한국의 경험을 배우고자 하는 소원이 있습니다. 대한민국이 우리나라에 큰 도움을 주고 있는 것은 “물고기를 주지 말고 고기 잡는 방법을 알려 줘라” 란 얘기와 같은 것입니다.
대한민국 정부에서는 우리에게 큰 기대와 회망 속에 지원을 하고 있어서 저는 꾸준히 공부하고 어려운 일이 있어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계속하려고 합니다. 그런데2009년의 9월 어느 날 저에게 나쁜 소식 왔습니다. 그것은 제 아버지께서 돌아가신 소식이었습니다. 사랑하는 아버지와 못 만나고 보낸 그 힘든 날이 제 인생의 가장 좋지 않은 날이었습니다. 마음이 견딜 수 없이 아팠습니다. 저는 무릎을 끓고 “아버지께서 말씀하신 것을 이루기 위해 잘 살고 잘 공부하고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약속을 지키겠습니다, 아버지”하고 말했습니다.
대한민국은 20 세기 후반 이후 현대의 산업과 과학기술분야에 성공하고 발전을 이룩한 나라입니다. 저는 한국의 눈부신 성과와 경험을 배우고, 그 비밀을 알고 싶어서 한국에 왔습니다. ‘한강의 기적’이라고 불리는 눈부신 경제 발전, 신시대의 진보. 약 50년에 걸쳐 이룩한 한국 경제의 고도 성장을 실제로 보고 배우고 돌아가서 우리 나라 발전에 기여하고 싶습니다. 이런 기회를 주신 대한민국 정부에 감사합니다.
한국 생활에서 보는 것은 많은데 그 중에서도 기억에 남는 것은 한국 사람들은 보통 잘 돌봐주고, 친절하며, 대접을 잘 하는 성격이라는 것입니다. 한턱내기 문화는 다른 나라와 좀 다른 것 같습니다. 한국인들이 손님들을 마음 속에서 잘 대접하고 어른들을 잘 존경하고 존대말로 얘기하는 것이 제겐 특별합니다.
저는 한국의 속담을 너무 좋아합니다. 제일 좋아하는 거는 “그림의 떡”, “남의 떡이 더 커 보인다”, “세월이 약이다”, “산 너머 산”, “길고 짧은 것은 대봐야 안다”, “열 번 찍어서 안 넘어가는 나무가 없다”입니다.
앞으로 한국어 공부를 열심히 해서 한국 문화를 더욱 공부하고 돌아가서 한국과 괸련 있는 일을 하고 싶습니다. 세상의 생활은 “산 너머 산”이지만 “열 번 찍어면 안 넘어가는 나무가 없다”는 속담과 같이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