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콘서트 등 빡빡한 스케줄 소화하다 2주전 수술 여성 4인조 그룹 브라운아이드 걸스(Browneyed Girls)의 보컬 가인이 복부 수술에도 불구하고 라이브 무대를 고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인은 2주전 복통을 호소, 병원으로 후송돼 정밀 검사를 받았다. 검사 결과 피로가 쌓여 복부에 피가 뭉쳤다는 진단을 받고 곧바로 피를 빼내는 수술을 받았다. 큰 수술이 아닌데다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확인돼 가인과 소속사 모두 안심하고 있다. 소속사 '네가네트워크'의 한 관계자는 '심각한 상황은 아니다"면서 "7월 초 열린 단독콘서트와 계속되는 방송 스케줄을 소화하느라 몸이 지친 상태였고 수술도 무사히 끝나 향후 활동에 큰 지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브라운아이드 걸스가 조PD와 함께 부른 '홀드 더 라인(HOLD THE LINE)'의 인기 급상승으로 인해 가인은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없는 입장. 수술로 인해 밀린 스케줄을 소화하느라 복부에 붕대를 감고 무대에 오르는 중이다. 특히 데뷔 당시부터 고수해 온 '100% 라이브'를 지키기 위해 모든 무대에서 라이브를 선보이는 투혼까지 발휘하고 있다. 이 관계자는 "가인이 통원치료를 받으면서도 모든 무대에서는 라이브를 고집하고 있다"며 "소속사에서도 가인의 라이브 고집을 도저히 꺾을 수 없다"라고 전했다. 올해 초 고등학교를 졸업해 20살인 가인은 데뷔곡 '다가와서'를 통해 발군의 가창력을 선보여 가요계의 새로운 디바 탄생을 예고한 바 있다. 노컷뉴스 방송연예팀 이해리 기자 dlgofl@cbs.co.kr (대한민국 중심언론 CBS 뉴스FM98.1 / 음악FM93.9 / TV CH 412)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