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를 처음 알게되고..

나의 모든것을 걸어 사랑하기까진..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그녀와 함께했던 시간들..

세상에 태어나서 처음으로 느껴보는 달콤한 행복이었습니다..

그 행복을 지키기 위해서라면..

정말 무엇이든 할수 있었고..

하늘에게..약속했습니다..

그녀를 내 심장처럼 아끼고..소중히 대하겠다고..

하지만 지금.. 저에겐..심장이 없습니다..

하루하루..

온몸이 망가져 가는 것이 느껴집니다..

모든것을 잃어버린..저는..

아무것도 할수가 없네요..

온종일 그녀를 기다리며..

혹시라도 그녀가 전화를 하진 않을까..

전화기만 붙잡고..

하늘에 기도밖에 할수 없네요..

내 인생에 마지막 여자라고 맹세하고..

사랑했는데..

그녀도 제게 어떤 일이 있어도..

꼭 평생 함께 하겠다고 약속했는데..

그녀는 저만큼..

간절한 사랑을 하진 않았나봅니다..

이렇게 저를 버려두고 떠난..

그녀가 밉지만..

왜 사랑할수 밖에 없는걸까요..

왜 기다릴수 밖에 없는걸까요..

가슴이 너무 아프네요..

아픈 몸의 고통은 진통제로 견딜수 있지만..

찢어질듯 아픈 가슴은..

어떻게 하면 견딜수 있을까요......................